투자자가 시장 성과를 밑도는 진짜 이유: 과거 수익률을 쫓는 성과 추종의 함정
과거 성과를 쫓는 매매 습관을 버려야 실질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30초 요약
대부분의 투자자는 과거 성과가 뛰어난 펀드에 뒤늦게 들어가고 손실이 발생하면 바로 빠져나옵니다. 그 결과 실제 투자자가 거두는 금액 가중 수익률은 펀드의 시간 가중 수익률보다 매년 1.5%~2%포인트가량 낮아집니다. 이러한 '성과 추종(Performance Chasing)' 행동은 수수료 손실보다 더 치명적인 성과 격차를 만들어냅니다. 주식시장에서 좋은 실질 성과를 내려면 과거 수익률을 쫓지 않고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장기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투자자 수익률과 펀드 수익률의 성과 격차
펀드의 공식 수익률(시간 가중)과 실제 투자자가 얻는 수익률(금액 가중) 사이에는 매년 약 1.5%~2%p의 격차가 발생합니다. 변동성이 크거나 특정 분야에 집중된 펀드일수록 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이는 투자자가 수익률이 상승한 후 자금을 유입하고 손실이 난 후 자금을 빼내는 타이밍 오판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ARK 혁신 펀드의 수익률 역설
캐시 우드의 ARK 혁신 펀드는 상장 이후 높은 시간 가중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펀드 성과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규모 자금을 넣었고, 이후 하락장에서 자금을 뺐습니다. 그 결과 펀드 자체는 양(+)의 수익률을 냈음에도, 평균적인 투자자의 금액 가중 수익률은 두 자릿수 음(-)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점 매수와 저점 매도가 투자 성과를 얼마나 크게 훼손하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기대 수익률과 실제 성과의 역관계
투자자들은 최근 성과가 좋은 자산일수록 향후 수익률도 높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 모델 기반 기대 수익률은 자산 가격이 비싸질수록 낮아집니다. 최근 성과가 나쁜 자산은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향후 반등할 확률이 높고, 성과가 좋았던 자산은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향후 수익률이 떨어지는 평균 회귀 현상이 나타납니다.
타이밍 오류와 손실 위험
수익률이 하락했을 때 매도하는 행동은 상승 후 매수하는 행동보다 전체 성과 격차에 더 큰 음의 영향을 미칩니다. 자산의 단기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손절매 타이밍 오류는 펀드 운용 수수료보다 훨씬 큰 비용 손실을 초래합니다.
5분 행동
나의 투자 매매 기록 점검하기
- 최근 1~2년간 매수하거나 매도했던 펀드 및 주식 목록을 확인합니다.
- 각 자산을 구매했던 이유가 단순히 '최근 높은 수익률' 때문이었는지, 매도 이유가 '최근 하락' 때문이었는지 점검합니다.
- 성과 추종 매매 형태가 확인된다면, 단기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할 자신만의 장기 자산 배분 원칙 1가지를 작성합니다.
예시최근 3년 동안 하락장에서 공포에 질려 매도했던 자산 2개를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단기 하락 시 매도하지 않고 정기적인 리밸런싱만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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